낮 최고기온 연이틀 30도 안팎 `무더위`…동해안은 20도 이하

  • 등록 2020-05-07 오전 6:09:00

    수정 2020-05-07 오전 6:09: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태백 산맥을 기준으로 서쪽 지역은 기온이 최대 30도 가량으로 높아 덥겠다.

기상청은 오늘(7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낮 기온이 17도~30도 가량으로 덥겠고, 동해안은 20도 이하로 낮아 태백산맥 동쪽과 서쪽 지역의 기온차가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제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춘천 26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어 7일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새벽 사이에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7일은 제주도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의 바람이 30~60km/h(8~16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겠다. 남해안과 서해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7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6일 오후 경북 김천시 직지문화공원에서 음악분수가 다음달부터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범가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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