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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정된 56개 펀드의 수익률 분포는 연 3∼5%대에 집중돼 있다. 펀드의 절반에 달하는 26개(46.4%)가 이 구간에 들어 있다. 물론 수익률 격차는 적지 않다. 마이너스를 기록중인 펀드는 6개(10.7%), 연 9%대 이상 고수익을 기록중인 펀드는 5개(8.9%)다.
유형별로는 사모 대출형이 연 11.0%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공모 대출형은 연 6.1%, 공·사모 임대형은 각각 6.5%, 4.1%, 사모 개발형의 경우 1.2%였다. 부동산 경기 사이클이 이미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접어든 상태에서 대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굴리는 쪽이 유리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모 임대형’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률 유지
2017년 설정된 32개 펀드도 절반이 넘는 17개(53.1%)가 연 3∼5%대에 집중 분포돼 있다. 마이너스 펀드는 4개(12.5%) , 연 9%이상을 기록한 펀드는 2개 (6.3%)였다. 수익률 상하단의 끝은 모두 임대형 펀드들이었다.
2016년 설정된 24개 펀드중 마이너스와 9%이상을 기록한 양극단의 펀드는 각각 2개(8.3%), 연 3∼5%대에 분포돼 있는 펀드는 9개(37.5%)였다.
흥국운용의 흥국하이클래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 30(임대형)과 코람코운용의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제51호(대출형)이 9%대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반면 아쎈다스운용의 아쎈다스코리아오피스전문사모부동산 4(임대형)와 코람코운용의 코람코유럽코어사모부동산제1호(파생) (임대형)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고전하고 있다.
2016년· 2017년 설정 펀드 모두 유형별로는 공모 임대형이 꾸준히 연 6%대를 올리며 대출형이나 개발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