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안정적인 성장세와 주주환원정책 기대-유안타

  • 등록 2019-04-19 오전 7:46:55

    수정 2019-04-19 오전 7:46:55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휴젤(145020)의 실적이 톡신과 필러 매출 성장과 화장품 부문의 이익률 개선으로 무난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배당강화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휴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7%, 2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톡신과 화장품 부문 매출이 각각 10.8%, 79.6%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분기에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화장품 매출은 감소할 것이나 4월 중 원데이키트에 대한 위생법 허가가 예상되고, 그에 따라 5월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 될 것이란 설명이다.

휴젤은 오는 2분기 약 500억원 규모의 톡신 시장을 보유한 대만에 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와 브라질도 필러 판매 정식 허가 2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는 필러 부문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후젤은 중국에 ‘보툴레스’ 관련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서(BLA)를 2분기 중 제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2020년 중국 시장에 보툴렉스를 런칭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의 주주환원정책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지난 9일 자사주 10만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가 일정 부분 검증됐다”면서 “제품군 확대 및 원가개선으로 매출 성장 및 이익개선이 기대되는데다 연말까지 추가 자사주매입 또는 배당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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