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산서 암벽 등반하던 50대 등산객 추락해 숨져

  • 등록 2019-02-18 오전 7:22:58

    수정 2019-02-18 오전 7:22:58

암벽 아래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소방당국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울산 문수산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5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41분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문수산 큰골 폭포 인근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등산객 김모(55)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암벽에서 추락하는 김씨의 모습을 목격한 인근 등산객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암벽 아래에서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응급조치 후 헬기에 태워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의 추락을 목격한 신고 등산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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