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행복주택 거주자를 포함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행복주택 기자단이 발족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학생 등 수혜계층이 직접 참여하여 알아보고 홍보하는 행복주택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기자단 ‘홈즈(Homes) 3기 발대식을 21일 개최한다.
‘홈즈’는 정책 수혜계층이 참여하는 개방형 홍보단으로 지난 2015년 시작돼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홈즈’의 활동으로 행복주택 블로그 접속자는 2015년 46만명에서 지난해 104만명으로 급증했다.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 수도 2015년 4만 클릭에서 2016년 6만 클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인원이 지난해 두 배에 이르는 2만 가구로 늘어나는 만큼 입주자 모집지구 등 현장 취재를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홍보를 강화할 전망이다.
‘홈즈’ 3기 20명은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60대 어르신, 주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에는 행복주택에 살고있는 젊은 입주자도 참여한다. 홈즈 3기인 이예슬씨는 지난해 고양 삼송지구에 예비신혼부부로 청약을 했고 행복주택에 당첨된 바 있다. 이씨는 “실제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혜택을 생생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중기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서기관은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제도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