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이러한 홈카페족을 위해 바리스타 양성 강좌에 못지않은 알찬 강의을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커피 유통 브랜드 어라운지는 지난해 2월부터 커피 추출법을 알려주는 ‘원데이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월 1회 진행하던 핸드드립 강좌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률이 10:1까지 치솟는 등 인기가 좋아 추출용품 과정, 중급자 클래스 등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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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 전문브랜드 루소는 전문가들이 주로 배웠던 ‘커핑’ 교육을 일반인에게 실시한다. 커핑이란 커피 맛을 감별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하는 용어로 원두가 지닌 고유의 풍미를 분석해 가장 적당한 로스팅 포인트를 찾는 것을 말한다. 루소 커핑 교육 역시 무료다. 월 1회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에 교육 날짜와 장소가 미리 공개된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운영하는 커피 교육기관 ‘탐앤탐스 아카데미(www.tomsacademy.com)’는 매달 핸드드립 강좌를 진행한다. 총 4번에 걸쳐 집에서 원두 볶는 방법을 배우는 홈로스팅, 다양한 도구로 배우는 핸드드립 방법, 사이폰, 모카포트 등 집에서 손쉽게 커피를 추출한 수 있는 기계 사용법 등을 배운다. 가격은 월 15만원.
할리스커피는 커피홀릭, 커피브루잉, 라떼 아트 등의 강좌를 할리스커피클럽 대학로점에서 진행한다. 수업에 따라 가격과 시간이 다르지만 가장 기본 강좌인 ‘커피홀릭’의 경우 주 1회 4주 과정이 10만원(교재비, 재료비 일체 포함)이다. 때에 따라 무료로 진행되거나 1인당 1만원에 커피 시향, 로스팅, 레시피 등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