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CAS 소송 패소로 3분기 부진..목표가↓-한투

  • 등록 2014-10-02 오전 7:45:50

    수정 2014-10-02 오전 7:45:5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NDS와의 CAS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종전보다 12% 낮췄다.

스카이라이프는 어제 글로벌 셋톱박스 솔루션 업체인 NDS와의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관련 국제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공시했다.

정희석 연구원은 “패소판결로 스카이라이프는 NDS에 249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회사는 해당 배상금을 3분기에 전액 비용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충당금을 감안해 210억원을 반영할 것으로 보고 3분기 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68%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이후 순증가입자 반등과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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