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와이디온라인은 전일 대비 14.87%(455원) 오른 351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소인 코빗과 운영대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11월6일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15일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거래를 재개했으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와이디온라이 비트코인 열풍에 몸값이 뛴 것이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2840원이었던 주가가 6일에는 3515원을 기록, 이틀 만에 23%가 올랐다.
그러나 와이디온라인이 코빗과 체결한 계약은 단순한 고객서비스(CS)에 지나지 않아 와이디온라인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역시 갑작스러운 열풍에 관련 종목들이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의 인기 역시 계속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와이디온라인은 코빗과 운영대행 계약 외에도 추가적인 제휴를 논의하고 있어 구체적인 제휴 방안이 나올 경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일시적인 이슈”라며 “와이디온라인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흥행작을 내지 못하면 다시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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