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아쉽지만 매력적-대우

  • 등록 2013-10-23 오전 7:59:39

    수정 2013-10-23 오전 7:59:3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23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경기순환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영업이익 1235억원은 예상치 수준이지만 매출(2조1480억원)과 순이익(870억원)은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대림의 사우디 시공법인인 DSA의 원가율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본사 원가율은 90.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특히 사내 유화부문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불황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도 외형성장률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안정성과 순이익 증가 가능성, 자회사 리스크 감소 등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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