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설국열차' 해외사업 기대감 높여..'매수'-우리

  • 등록 2013-08-06 오전 8:12:26

    수정 2013-08-06 오전 8:12: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CJ E&M(130960)에 대해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설국열차’는 실적 개선뿐 아니라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인지도를 높일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설국열차는 선판매 커미션을 포함해 이미 투자비를 회수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내에서 개봉 닷새 만에 330만 관객을 동원했고 미국·중국 등 167개국에서 개봉을 앞둬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설국열차가 향후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CJ E&M에 대한 외국인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점 또한 주식 수급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와 함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5% 증가한 1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87억원)를 부합할 것”이라며 “광고 경기가 부진했지만 게임과 영화 부문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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