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11년만에 계동 사옥 출근..감개무량"

정 회장 현대건설 조회 참석.."잘해보자 얘기할 것"
계동사옥에 집무실도 마련 "앞으로 자주 오겠다"
  • 등록 2011-04-01 오전 7:44:00

    수정 2011-04-01 오전 10:37:51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사진)이 1일 10여년만에 계동 사옥으로 출근해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건설 조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7시께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11년만에 계동으로 출근한다"며 "감개무량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의 표정은 밝아 보였으며 직접 기자들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계동 사옥으로) 자주 출근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회장은 사실상 인수가 마무리 된 현대건설 임원진으로부터 약 한시간 가량 업무보고를 받은 후 오전 8시엔 계동사옥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연설 이외에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잘해보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 잘 될 것"이라고 짤막히 답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건설 조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정 회장은 그동안 경영위기를 극복한 현대건설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 1999년 현대그룹의 계열 분리 이후 2001년 4월 양재동으로 사옥을 옮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하면서 계동 현대사옥 본관 12층에 있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사용하던 집무실을 정몽구 회장의 집무실로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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