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업황 개선 본격화..삼성전자 지배력↑-NH

  • 등록 2009-12-28 오전 8:46:22

    수정 2009-12-28 오전 8:46:22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올 하반기 가격이 급등한 D램 산업 업황 개선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원석 연구원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하락 사이클을 겪었던 D램 산업이 올해초를 바닥으로 상승 사이클로 전환했고, 이번 하반기 D램 가격이 급등세를 탔다"며 "내년도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PC 수요 증가로 D램 공급 부족이 지속, D램 업체들의 구매자에 대한 협상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는 우월한 투자 자금력과 생산 규모, 차세대 제품을 바탕으로 이익률을 개선하고, D램 수요 증가를 촉진시키며, 후발 경쟁업체들의 수익성도 통제하는 가격 결정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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