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일 "노조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안다"며 "법원이 일차적인 판단을 하게 될 문제고, 그 전까지 정부가 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파산이 결정될 경우 평택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정부는 내부적으로는 쌍용차의 파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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