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의 상반기 60억달러 수주는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외부문의 매출비중도 3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한 "국내 주택부문 사업 비중이 낮기 때문에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강점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86%로 2006년 213%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 재무구조가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도 1조3000억원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