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당분간 침체국면`..중립↓-한국

  • 등록 2008-08-01 오전 8:17:01

    수정 2008-08-01 오전 8:17:01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증권업종의 1분기(4~6월) 실적을 예상하면서 당분간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5개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증권업은 주식시장 시황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높아 약세장 국면에서 수익 감소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점을 반영해 이같이 투자의견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개별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낮추고, 대우증권(006800)도 `중립`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26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3만31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현대증권(003450)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2만87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대신증권(003540)도 `매수`에서 `중립`, 목표가를 4만38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낮췄다.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코스피 수준을 가정해 거래대금 가정도 낮췄기 때문이다. 기존의 하루 평균 주식거래대금 가정은 7조원이었지만 6조원으로 낮췄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들 5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도 1조원 정도로 기존 1조3000억원에서 23%정도 낮게본다"고 밝혔다.

증시가 한동안 순환적 약세장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금융 불안이 해소되더라도 뒤이은 미국 소비 및 세계 경기의 침체 우려가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는데 일정기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가 향후 6개월간 1450~1850포인트 사이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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