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신증권은 16일
KT(030200)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제시하는 한편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 의사를 밝히며 촉발된 통신산업 구조조정과 KT-KTF 합병시 발생할 재무적 시너지로 KT의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KT가 보유한 자사주(25.8%)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KT와 KTF간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충분한 동기는 있다"고 전제하고 "KT 자사주와 KTF 주식간 교환은 KT가 고려해 볼 수 있는 합병 방식중 하나"라며 "이 경우 KT의 자사주는 M&A가 진행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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