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실적개선 주가 반영..중립↓-NH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진해운(000700)에 대해 현재 주가는 미래 실적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4만9400원.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조65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치(804억원)와 시장 기대치(443억원)를 각각 71%, 47%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북미 노선의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폭이 예상을 하회했고 물동량이 늘어 화물비와 하역비가 증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한진해운은 7월 아시아유럽 노선의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사상 최고 수준의 건화물선 운임으로 3분기 이후 실적이 기대되고 이에 따라 주가는 지난 3개월간 KOSPI를 9.4%p 상회했다"며 주가는 실적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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