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내년 LCD업황 회복..`매수`-대신

  • 등록 2006-11-01 오전 8:31:20

    수정 2006-11-01 오전 8:31:20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은 1일 DMS에 대해 "전방 LCD패널 업황이 회복기로 접어들면 저평가 매력이 빛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DMS(068790)

-3분기 실적은 대체로 만족, 4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 추정


3분기 매출액은 323억원으로 추정치 409억원 대비 21% 하회하였다. 그러나 고객층 다변화로, 매출총이익률이 45.5%로 10.8%포인트 대폭 개선되었다.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추정치를 10억원 하회하였으나, 매출 이연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

4분기 매출액은 355억원(전분기비 +10.2%),영업이익은 101억원(+16.2%)으로 추정한다.
-2007년 LCD 업황 회복기, 저평가 매력 빛날 것

2005~2006년은 전방산업인 LCD 산업 사이클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LCD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지연, 취소되는 등 위축되었다. 그러나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TV 수요 확대, 설비투자 지연에 따른 공급증가율 둔화를 감안할 때, 2007년 LCD 업황은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에 따라 2007년 설비투자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2006년부터 조심스럽게 진행된 대만 선발업체들(AUO, CMO)의 7.5세대 라인 2단계 투자가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CMO의 6세대 라인 투자가 진행되며, 이와 관련해 10월 공시된 DMS의 수주금액은 237억원이다. 2006년 업황악화로 투자가 부진했던 LPL의 P8(5.5세대) 투자도 2007년 1분기중 집행이 확실시되는 등, 투자계획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DMS의 주가는 그간 산업 모멘텀 부진으로, 2007년 추정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주가수익비율(PER) 5.4배의 저평가 상태에 있다. 전방 LCD 패널 업황이 회복기로 접어들면, DMS의 저평가 매력이 빛날 것으로 판단된다.

DM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

(김영준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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