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항공산업 손실 3배로 확대-메릴린치

고유가 행진 계속됨에 따라
헤지 많이 한 사우스웨스트는 예외로 평가돼
  • 등록 2005-01-26 오전 8:34:34

    수정 2005-01-26 오전 8:34:34

[edaily 이태호기자] 메릴린치증권이 올해 미국 한공산업의 세전 손실 전망치를 종전 10억달러에서 34억달러로 3배 이상 올려잡았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유가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손실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마이클 리넨버그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항공사들의 연료비 구매 헤지 비중이 절반 이하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지를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입할 연료 비용의 85%를 헤지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예외로 평가됐으나 델타항공, 컨티넨탈 항공 등은 유가 상승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넨버그는 애널리스트는 "미국에는 너무 많은 항공기들과 항공사들이 있다"며 "올해 유가가 배럴당 45달러 이상 수준에 머물게 되면 손실 부담도 더욱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원유 선물 가격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추운 날씨로 인해 배럴당 48달러까지 치솟았다. 리넨버그는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항공산업은 4억500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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