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한가위 특수를 추석(9월28일) 한달 전부터 겨냥, 오는 27일부터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추석선물을 미리 구입하면 정상가보다 최고 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달받을 수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은 선물세트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에는 `창립 25주년 기념 10% 사은행사`도 진행해 고객은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고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9월 7~16일에는 갈비, 정육, 곶감, 건과, 한과, 건강 세트 등 총 50여 품목을 정해 10세트를 사면 1세트를 덤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올 추석선물 예약판매 품목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린 65개 품목으로 정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한우세트는 5% 할인해 주고, 굴비, 수삼, 더덕, 와인, 한과 등은 10%, 토종꿀 30%, 클로렐라 식품은 무려 40% 할인해 준다. `참 굴비세트`는 25만원, `투각 토종꿀 2.4㎏`은 12만2500원, `CJ 뉴트라 클로렐라 100세트`는 7만2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004170) 백화점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7개 전 점포에서 농수축산 선물세트 및 건강, 한과 등을 미리 구입하는 고객에게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 미아점의 경우 `알뜰 한우 4.2㎏`이 20% 할인된 14만원에, `신선한우 2호`가 12만원에 판매한다. 매장에 판매중인 모든 한과 세트와 건강 세트는 물론, 잣세트와 흑화고 세트 등도 1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2개월 연속으로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지만 아직 내수가 살아났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며 "이런 상황에서 백화점들이 최고 대목인 한가위 특수를 잡기 위해 예약판매를 추석 한달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등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