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최악 지났다"..`매수` 상향-굿모닝신한

  • 등록 2003-12-02 오전 8:21:08

    수정 2003-12-02 오전 8:21:08

[edaily 정태선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적정주가는 `4만원`, 투자판단은 `매수`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2일 굿모닝신한증권 김미영 연구원은 "생활용품시장의 경쟁심화와 화장품부문의 실적부진, 새로운 브랜드 출시로 과도한 마케팅비용이 사용되면서 LG생활건강의 실적이 악화됐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경쟁업체들이 가격인하 등을 자제하면서 생활용품시장이 경쟁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LG생활건강은 올해 치아 미백제인 클라렌과 섬유표백제인 레모닝을 출시해 마케팅비용이 크게 늘어지만, 마케팅 경비를 효율적을 운영하고 새 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한편 주요브랜드에 마케팅 경비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화장품 부문은 새로운 브랜드가 초기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LG생활건강이 1500원이상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수익율은 4.8%에 달하는 것으로 높은 배당이 주가하락을 받쳐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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