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인선이엔티)

  • 등록 2002-05-18 오후 2:54:55

    수정 2002-05-18 오후 2:54:55

[edaily 이진우기자] 인선이엔티(대표 오종택·insun.co.kr)는 건설현장의 폐기물인 콩크리트를 환경친화적으로 처리, 재생골재 등 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시멘트와 골재가 섞인 채로 굳어있는 콩크리트를 파쇄, 세척해서 골재만을 따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폐기물의 수집·운반에서부터 가공해서 골재를 생산하는 중간처리까지 진행한다. 재생골재는 최근 천연골재의 부족과 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 파괴 우려로 골재 재생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생골재의 사용에 대해서는 수요처인 건설현장에서 재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고 정부지침 등이 명확지 않아 수요가 적다. 그러나 국회나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중이어서 향후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국내에는 지난해말 기준 폐기물 처리업체 280여개가 난립해 있고 서울 수도권에는 83개사가 경쟁을 하고 있으나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처리관련 매출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의 91%가 폐기물처리를 통한 재생건축재 생산에서 나오고 있으며 철거용역(4.7%), 폐기물 운반차 임대(2%) 등이 주요 사업분야다. 관계사로는 오종택 대표이사가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유사 업체인 인선기업이 있으며 인선이엔티가 99.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환경과사람 등이 있다. 오종택 대표 등 최대주주 2인이 현재 10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공모후 7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주간사인 동부증권은 폐기물관련법령의 변화, 재건축 사업 등에 대한 정책 변화, 경쟁업체의 기술개발 등이 사업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건축재 재활용에 대해 몇개의 특허관련 소송이 진행중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창업이후 99년 727.71%, 2000년 142.47%, 2001년 18.30%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또 2000년과 2001년 각각 12.31%와 26.52%의 경상이익율의 성장을 보였고, 2000년 86.74%, 2001년 94.05%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주당본질가치 8915원에 주당 공모가는 8500원으로 결정됐다. 동부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1~2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요재무제표 2001년 기준> 공모후 자본금 20.6억 매출액 192억 경상이익 51억 순이익 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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