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환경보호청(EPA) 청장으로 리 젤딘 전 뉴욕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 환경보호청(EPA) 청장으로 지명된 리 젤딘 전 뉴욕 하원의원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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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우선주의 정책의 진정한 투사”인 젤딘 전 의원을 환경보호청장에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공정하고 신속한 규제 철폐 결정을 이행해 미국 기업들의 힘을 해방하는 동시에 지구상 가장 깨끗한 공기와 물을 포함한 최고의 환경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 평가와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정해 미국이 건전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리 젤딘을 오랫동안 알았고, 그가 몇 매우 어렵고 복잡한 상황들을 훌륭하게 다루는 것을 봤다. 트럼프 행정부에 그가 함께해 매우 자랑스럽고 그는 행정부에 금방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딘은 “2기 트럼프 내각에 EPA 청장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며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을 회복하고,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 해 미국의 일자리를 되착고, 미국을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겠다”며 “깨끗한 공기와 물에 대한 접근성을 보호하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젤딘은 2022년 뉴욕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캐시 호철에 패한 이후 올해 선거기간 마라라고에서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트럼프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