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올해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의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오는 9월 5일까지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경기도 내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관광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여 생활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하였고, 올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하여 3개 골목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의 비중도 높아진 곳이다. 특히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 (Re-Use) 문화 확산에 따라 빈티지 상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여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의 다양한 빈티지 상품을 한 번에 만날 수 구제 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구제 거리에서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일정 금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할인쿠폰은 9월 21일, 28일에 식사동 구제 거리에서 있을 골목 축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빈티지,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안 입는 의류를 가지고 오면 할인권 또는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그 의류들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이벤트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원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구제거리 방문도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