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어 화제다.
| 배우 티모시 살라메와 젠데이아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국내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을 입고 참석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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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젠데이아와 함께 국내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시밀러룩 의상은 준지X포르쉐 콜라보레이션 꼼비네죵(점프슈트)이며, 젠데이아가 착용한 의상은 준지 ‘2024SS 컬렉션 런웨이 꼼비네죵(점프슈트)이다. 준지는 이번 시즌 테마를 Skin으로 설정해 콘트라스트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는데, 스키니한 실루엣의 옷들과 과장된 볼륨의 아이템을 믹스해 기성복과 오뜨꾸뛰르의 경계를 허문 미래지향적인 룩이다.
삼성물산 패션 홍보팀에 따르면 배우 측의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배우 스타일리스트가 먼저 준지 측에 의상 협찬 요청을 해왔고, 방한 일정 시 준지 의상을 착용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샬라메는 이날 준지 의상 착용과 관련해 “방문하는 나라의 현지 디자이너를 서포트하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생각했고 ‘준지’ 측에서 멋진 의상을 입게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 티모시 살라메가 ‘듄:파트2’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티모시 살라메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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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살라메는 공식 일정 외엔 캐쥬얼한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목격담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가 올린 SNS를 보면 검은색 가죽 자켓에어두운색 후드티를 매치하며 통일감을 줬다. 그가 입은 검은색 가죽자켓은 알라이아(Alaia)의 양가죽 보머재킷이다. 전체를 아일렛으로 장식해 특유의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온라인상에선 약 771만원에 찾아볼 수 있다.
알라이아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에 의해 1982년 탄생한 파리 베이스 브랜드로 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장식된 시그니처 펀칭백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2008년부터 한국에서 독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