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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 26일~6월 1일) 1위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7.38%로 1위를 기록했다.
TIGER200IT레버리지는 코스피200 내 IT 섹터 종목들을 담고 있다. 비중 상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일 기준 한 주간 각각 6.57%, 3.05%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도 덩달아 뛰었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하루 새 10.83%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장 사업 기대감이 부각됐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VS) 사업부의 가치 반영에 필요한 선제 조건인 본업의 실적이 양호하고, 2차전지로 인해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는 이 시점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레버리지 ETF도 강세를 보였다. 주간 코스피는 0.57%, 코스닥은 1.89% 상승했다.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는 6.32%로 상위에 올랐다.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6%대 올랐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1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관련주가 엔비디아 급등의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이와 관련된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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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며 디폴트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니케이225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긍정적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경기 불확실성 커지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하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더해지며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함께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을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채 금리는 부채한도 협상 합의 영향에 따라 하락했으며, 5월 중국 제조업 PMI가 시장 전망 및 예상 수준을 모두 하회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18억원 증가한 20조7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37억원 감소한 19조1943억원으로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5조6737억원 감소한 149조545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