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삼성重·현대건설…신규 수주·해외 매출 주목

삼성중공업·현대건설, 年수주 목표 달성 기대감
삼성엔지니어링, 연내 중동 대형 프로젝트 수주
유한양행, 2차치료 기대…웅진씽크빅, 수출 ↑
  • 등록 2023-04-23 오전 10:05:10

    수정 2023-04-23 오전 10:05:1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연간으로 이익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수주 계획 달성 여부와 해외 매출 확대가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삼성중공업(010140)을 제시했다. 올해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영업이익률 2.5%가 전망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기대감을 감안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000720)은 1분기 전년 대비 45.5% 증가한 6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1.2% 늘어난 17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신규 수주 5조9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20.4% 달성하며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늘어난 2조원, 영업이익 16.7% 증가한 871억원이 전망됐다. 수익 동력으로 꼽히는 급식 부문 회복과 식자재 유통 부문은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 확대가 부각됐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추천주로 꼽았다. 기 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 수주 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에 따른 판단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 및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000100)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라자(레이저티닙)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하는 변경 허가 신청을 한 점을 짚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3세대 EGFR TKI(렉라자,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시장 진입 시 국내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최대 2500억원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가 아직 1차 치료 급여가 되고 있지 않아 2차 치료 시장에서보다 높은 렉라자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웅진씽크빅(095720)은 해외 수출 확대 전망에 추천주로 제시됐다. 2019년 8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북 출시, ‘ARpedia’를 글로벌 출시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은 국내 에듀테크 선두자로 2019년 인공지능(AI) 전 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출시, 스마트올 2022년말 기준 2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자료=각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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