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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이 오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성당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식 이후 화장돼 인근 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들의 요청으로 국내에서는 분향소 설치 등 별도 애도 행사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10여년간 알츠하이머를 앓았던 고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 향년 79세로 숨을 거뒀다.
백건우는 지난 20일 ‘배우 윤정희의 선종’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2023년 1월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며 “생전 진희 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