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 의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따른 내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금리 낙관론에 경고했다.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공격이 가능한 공격용 미사일을 제공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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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하락한 3만3849.46으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 내린 3963.9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빠진 1만1049.50으로 집계.
-뉴욕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과 시위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애플의 생산 문제로 번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자 낙폭 확대.
-장 후반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변동성 확대되며 하락 마감.
뉴욕증시, 애플 및 반도체株 부진 지속
-중국 코로나 확산이 심화하면서 애플이 폭스콘 공장 생산 감소 이슈가 지속되면서 일부 투자회사들이 시위로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63% 하락.
-애플의 약세로 퀄컴, 쿼보 등이 각각 3.17%, 1.8% 하락하면서 부품주도 동반 약세 .
-반도체 업종도 경기 둔화 우려에 NXP세미(-4.97%), 온세미(-4.69%), 마이크론(-4.55%) 등으로 하락하면서 낙폭 심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3% 하락한 것으로 집계.
-중국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월마트(0.29%), 타겟(1.22%) 등의 소매 유통업종과 코카콜라(0.02%) 등 경기 방어주는 견고한 흐름 보여.
-테슬라는 ‘하이랜드’라는 명칭으로 제조 비용을 낮추고 전기차 매력을 높이기 위해 모델3 개편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지만 매물 출회로 0.03% 소폭 오름세로 마감.
中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 확산…경기지표 악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경기를 보여주는 8개 선행 지표를 바탕으로 자체 중국 경기 지수를 산출한 결과 1~7 가운데 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둔화 조짐을 보이던 10월보다 더 상황 악화.
-이달 지수는 앞서 지난 4~5월 도시 전체를 봉쇄하던 상하이 코로나19 확산이 후 최저 수준.
-1선 도시의 주택 판매량은 이들 들어 셋째 주까지 30% 넘게 줄어들고, 스탠다드차타드가 집계하는 중소기업 심리에서도 내수 비중이 큰 서비스 업종이 2개월 연속 수축.
중국 공장사태에…“아이폰 프로 600만대 감산” 전망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이탈 및 시위 사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 나와.
-중국 현지 조립 작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올해 아이폰 프로의 생산량 부족분이 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
-정저우 공장 혼란 가중으로 지난 2주간 생산량 감소 추정치가 확대되며 내년에 이르러서야 600만대의 부족분을 채울 것이라는 전망.
-폭스콘이 운영하는 정저우 공장에서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대부분을 생산 중이어서 타격 커질 듯.
연준 고위 인사들, 금리 낙관론에 경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이 금리 낙관론을 억제하는 발언 이어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경제클럽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2024년에나 우리가 명목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며 언급.
-내년 중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을 억제한 가운데, 한동안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아울러 앞서 최종금리가 5~7% 사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기존 주장을 재확인하면서 “물가 상승률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제약적인 정책 금리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
-불러드 총재는 경제에 대해서는 “2023년에 성장률이 추세보다 낮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침체는 불가피하지는 않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
국제유가 혼조…중국 정세 불안 여파
-블룸버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 오른 77.24달러에 거래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3% 떨어진 83.19달러로 마감.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로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 OPEC 산유국의 연합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전망에 혼조세 보여.
-OPEC+는 다음 달 4일 생산회의를 개최하는데, 지난달 회의에서는 내년까지 일평균 200만배럴씩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어.
“미국, 우크라에 150㎞ 미사일 제공 검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보잉 등이 개발한 사거리 150㎞의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
-미사일이 제공될 경우 2023년 봄부터 러시아 본토 지역을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방공망 강화를 위해 독일과 미국으로부터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받았지만, 원거리 타격용 미사일은 제공받지 못한 상황.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미사일을 다시 지원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6개가량의 방안을 검토 중이며, 보잉이 도입을 제안한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 도입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