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도시생태축 핵심지역인 정발산 일원에 대한 생물다양성 조사를 시작한다.
경기 고양시는 ‘시민 과학 기반 생물다양성 탐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 지난 23일 열린 워크숍.(사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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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는 도시생태축의 핵심지역인 정발산의 생태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시생태축을 구축해 생태도시 고양의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탐사를 통해 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조사 및 자료화 △정발산 일대 주요 생물종 영상 자료확보에 나서고 올해 11월까지 월 2회씩 진행한다.
정발산의 생태적인 특성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도시 생태축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관광정보센터에서 시민생태조사단, 탐사 참여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워크숍을 열고 시민과학자의 활동 사례와 연대방안, 웹기반 플랫폼을 통한 자료 구축, 탐사활동 결과의 활용방안 등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을 통해 시민과학자들이 도심 속에서 사람과 공존하는 다양한 생물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