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391% 증가한 1876억원, 29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호실적에 대해 “패키지기판과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8%, 2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차량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은 작년 2·3분기 모두 534억원으로 정체됐지만 4분기 유의미한 증가를 이뤄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증설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타이트한 수급에 의한 고부가제품 생산 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 개선이 유지돼 수익성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