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WMI 500(WISEfn Moneytoday Index)’ 순수성장 주간 수익률은 -5.5%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과거 원화 약세와 금리 급등이 중첩되는 구간에서는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2008년 이후 원·달러가 1190원을 웃돌고, 미국 10년물이 주간 단위 15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한 구간은 이번을 포함 총 14차례였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달라진 지표 중 하나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인 금보다 비트코인이 미 장기물과 상관관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헷지 역할로써 매력이 지속된다면, 관련 자산군의 반등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미 장기물과 비트코인의 격차는 최대치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 구간에서 상관관계가 높은 건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라며 “그 중 IT가전(2차전지)와 소프트웨어(게임)의 상대성과가 양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