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새벽, 마지막이 된 SNS 게시물...쓰복만 등 추모

  • 등록 2021-05-31 오전 7:56:46

    수정 2021-05-31 오전 7:56:4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뷰티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혈액암 투병 끝에 지난 30일 사망했다. 항년 30세.

6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새벽 소속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한 뒤 새벽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새벽이 지난달 15일 올린 동영상 ‘부산에서의 편지(feat. 이글이글 의지!!)’에는 새벽과 친분이 있는 유튜버들이 댓글을 남겼다.

사진=유튜버 새벽 인스타그램
뷰티 유튜버 소윤은 “새벽님의 긍정적인 기운과 단어들 덕분인지, 새벽님과 대화 몇 번 나눠본 게 다 인데도 늘 새벽님이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새벽님은 정말 내면도 외면도 단단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정말 힘이들 때 새벽님이 줬던 긍정적인 기운, 예쁜 말들 덕분에 힘든 감정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새벽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보며, 혹여나 별 없이 깜깜한 하늘뿐이어도 늘 빛났던 새벽님을 떠올리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요리왕비룡은 “새벽이랑 웃으면서 대학교에서 이벤트 했던게 오래전 일”이라며 “항상 미소 띄고 밝은 모습으로 가득 찼던 새벽이의 얼굴이 오빤 아직도 생생해. 후에는 좋지 못한 소식으로 접했지만 끝까지 이겨내고 그저 그대로 밝은 모습으로 이겨내는 새벽이 모습에 더 응원했었는데…”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성우 출신 유튜버 쓰복만도 “새벽님의 긍정적이고 해맑은 에너지가 참 좋았다. 그곳에서 편히, 행복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댓글을 남겼다.

새벽과 연인 사이인 유튜버 ‘새벽을 여는 건’에게도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새벽은 지난해 11일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연인과의 미래를 꿈꾸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었다.

그는 암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오히려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되어 있을까요?”라며 붉은 꽃 아래 미소 짓고 있는 새벽의 마지막 게시물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겠다.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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