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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의원에 따르면 현재 미국 FDA가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약센의 백신으로 AZ는 빠져있다.
박 전 의원은 “괌 여행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화이자를 줄지 AZ를 줄지 온갖 이상한 말도 안되는 기준으로 정해놓고 그 기준도 수시로 바꾸면서 시간을 끌어왔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미국과 미국령에 가족이 함께 가는 건 당분간 어려워보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이제 가족여행, 단체여행도 백신 종류별로 따로 모집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비판한 박 전 의원을 향해 “백신 접종 방해세력”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김 의원은 “AZ백신은 영국, 유럽 등 전 세계 149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고 화이자는 93개국에서 승인돼 전 세계 164개국에서 13억 회 이상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무수한 국가에서 안전성이 문제가 없는 것을 다 같이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백신에 대해 불신을 조장하며 ‘해외여행을 따로 가게 된다’,‘해외여행 갈 때 특정 백신은 차별 받는다’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라며 “오히려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