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신규로 939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 67만 658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1만 910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 7487명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5건이 늘어 총 9782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9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누적 이상반응 9782건 중 9666건(신규 2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
누적 이상반응 9782건 중 누적 8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누적 1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누적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5건이다. 누적 중증 의심사례 11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4건이며 7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새로 추가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총 16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 신고는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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