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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번째 부인인 말라 메이플스는 첫 번째 붕니과 달리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말라 메이플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책을 출판하거나 그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은 어떤 인터뷰도 할 수 없다는 혼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역시 혼전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내용은 공개된 바 없다. 다만 현지 언론은 멜라니아 여사도 이와 비슷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 메리 조던이 쓴 책 ‘그녀의 협상 기술: 멜라니아 트럼프의 숨겨진 이야기(The Art of Her Deal: The Untold Story of Melania Trump)’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부인 이바나 사이의 세 자녀와 동등하게 재산을 상속할 수 있게 할 것을 서면으로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슬로베니아 출생의 전직 모델인 멜라니아는 영부인이 된 이후 줄곧 여론의 동정을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대선 패배에 이어 이혼까지 당하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