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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갑질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건설시공사, 협력업체, 파견인력, 자회사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갑질이 만연한 원인 및 문제점을 파악했다.
가스공사는 우선 갑질근절 의식 강화 및 사전예방을 위해 △사이버교육과 상임감사위원 주관 청렴교육 시행 △외부 극단의 갑질 연극교육 개최 △갑질사례 웹툰 제작과 갑질문화 근절 직장예절 캠페인 등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시행했다.
올해는 갑질사례 분석 및 운영실태 현장 점검을 통해 규정과 지침 등 공사 사규에 불공정 갑질 요인을 일체 정비해 개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자회사와 내부거래내역, 인력교류 현황 등에 대한 공시를 확대하고, 임직원 행동강령에도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관련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안의 경중에 따라 관리자 책임 문책과 보직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갑질 근절과 윤리·청렴 실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면서 “윤리·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되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을 강도 높게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