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모집한 국민 참여단이 베트남 국화 절화류 검역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검역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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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가 붉은불개미나 과수화상병 등 우리 농업과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외래 식물병해충 유입 차단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토론회를 연다.
검역본부는 20~21일 정부서울청사 열린소통포럼에서 이를 위한 국민 참여 조직진단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축산물 검역 기관인 검역본부는 식물 검역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올 2월 국민 참여단을 모집했다. 참여단은 이후 인천공항과 인천항, 천안 수출배 농가 등 검역 현장 찾아 식물 검역 실태를 소개했다. 국민 참여단은 이 과정에서 식물 검역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홍보 강화와 위반자 벌칙 강화,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번 토론회에선 이 과정에서 나온 검역 단계별 미비점을 주제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토론한다. 검역본부는 이 과정에서 나온 제언을 종합 병해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실제 반영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이를 위해 4월12일 국민 참여단 결과보고회도 연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검역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정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모집한 국민 참여단이 인천항에서 미국산 콩 선상 검역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검역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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