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뭐먹지]동짓날 빠질 수 없는 팥죽 어때?

22번째 절기…밤 가장 길고 낮 가장 짧은 날
선조들 붉은 팥으로 죽 쑤어먹으며 액운 쫓아
죽 전문점·대형마트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어
  • 등록 2018-12-22 오전 8:00:00

    수정 2018-12-22 오전 8:00:00

본죽&비빔밥 카페 동지팥죽.(사진=본아이에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22일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짓날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팥죽이다. 옛 선조들은 동짓날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먹으며 액운을 쫓았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더 먹는다는 얘기가 있어 나이 수만큼 새알심을 넣어서 먹기도 했다.

최근에는 매장에서, 혹은 집에서도 팥죽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손쉽게 동지의 풍습을 계승할 수 있는 셈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죽&비빔밥 카페에서는 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동지팥죽’을 판매한다. 100% 국내산 팥을 이용해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구현해냈다. 여기에 찹쌀로 만든 쫄깃한 새알심으로 포만감을 더했다.

‘고구마단팥죽’도 있다. 고구마 토핑을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게 만든 메뉴다. 100% 국산 팥으로 끓인 팥죽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를 먹기 좋게 썰어 넣어 맛과 영양을 더한 별미 죽이다.

본아이에프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에서는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단팥죽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통단팥죽’도 있다. 알이 굵고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이는 국내산 단팥을 그대로 사용해 한층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풍부하다.

죽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팥죽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를 통해 ‘동지팥죽’을 선보이고 있다. 통팥과 쫄깃한 찹쌀 새알심이 들어간 전통방식의 팥죽을 가정간편식(HMR)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달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밥알도 들어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렌지용 용기에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6~7분간 데워서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다. 혹은 봉지 째로 끓는 물에 10분간 데우거나 냄비에 6분간 가열해서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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