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이돌 '엑소(EXO)' 굿즈 13일부터 판매

13일 오후 2시부터 ‘글로벌11번가’ 통해 선봬
아티스트가 참여한 기획 굿즈 5종도 판매
  • 등록 2017-11-12 오전 9:50:25

    수정 2017-11-12 오전 9:50:25

엑소 굿즈 슬로건타올 (사진=11번가)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한류 대표 아이돌 엑소(EXO) 굿즈(응원용품)를 11번가와 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에서 13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24~26일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엑소의 네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디 엘리시온’ 현장에서 판매될 신규 공식 굿즈를 11번가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엑소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보이셔츠, 자수명찰, 뱃지볼캡, 티셔츠, 집업후디 5종과 와펜(紋章), 뱃지 등 콘서트 응원용품 등 총 14종의 상품을 공개한다. 오는 20일부터는 손난로, 텀블러 등의 시즌상품과 브로마이드, 엽서북, 티켓홀더 등 7종을 추가해 2차 판매를 이어간다.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엑소 멤버의 얼굴이 담긴 종이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최근 한국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이 많아지며 굿즈 시장 내 ‘역직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한국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시장이 글로벌 유통채널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일 선보인 ‘엑소 포토카드 콜렉트북’은 판매당일 글로벌11번가 내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11번가는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11번가’를 통해 엑소 굿즈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100여개 국가 거주 외국인 및 교민들도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게 11번가 측 설명이다.

앞서 11번가는 다양한 아이돌 굿즈를 판매해 왔다. 지난 5월 ‘엑소’ 세번째 단독콘서트 굿즈, 8월 ‘레드벨벳’ 첫 단독 콘서트 굿즈와 샤이니 ‘태민’의 첫 솔로 콘서트 굿즈 단독판매를 각각 진행했다. 매 행사 때마다 하루에 약 5만명 고객이 방문하고 주요 상품들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이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각각의 대표주자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단독상품 기획 뿐 아니라 주문제작, 사전예약판매 등 판매방식에서의 차별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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