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⑧"남는 건 사진 뿐!" 포토북·사진인화는 '스냅스'

  • 등록 2017-04-08 오전 7:00:00

    수정 2017-04-08 오전 7: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리 인생사 남는 건 사진이다. 인화된 사진첩 속 추억 한 장은 언제나 인생 속 ‘그날’을 일깨워준다. 오늘의 별별☆스타트업은 포토북 스타트업 ‘스냅스’다.

스냅스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사진인화부터 포토북을 비롯한 다양한 DIY 포토상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DIY 포토상품은 사용자 개인이 소유한 사진과 이미지로 책, 달력, 머그컵 등을 직접 디자인. 제작하는 상품으로 기성품과 달리 자신만의 상품을 스스로 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냅스는 업계 최초로 200만(현재 누적 250만)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005년부터 업계 최초로 품질 불만족 시, 100% 재제작 또는 환불이 가능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냅스는 더욱 편리한 기능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내부 연구·개발(R&D) 중이다. 김성경(44) 대표는 “최근 웹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HTML5 기반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했다”며 “웹 브라우저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포토북을 편집하고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포토북’이다. 총 7가지 사이즈로 베스트셀러는 8X8 규격이다. 스냅스 포토북 기본 사양은 △7가지 사이즈 △유광·무광·레이플랫 내지 △하드·소프트·레더 커버 △기본 21페이지 구성 △최대 401페이지다.

스냅스가 만든 포토북 이미지. (사진=스냅스)
이용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특히 2040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스냅스는 설명했다. 아기엄마들은 성장앨범을, 미혼 여성들은 커플앨범과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개인 맞춤형 포토북을 제작한다.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지의 추억을 담아 여행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스냅스 포토북의 인기 요인으로 뛰어난 색감표현과 책자의 내구성을 들었다. 그는 “전문 프로파일러가 매일 3600개의 색상을 관리, 최적화된 6색 조합으로 자연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한다”며 “최고 사양의 장비로 제작되며 내지 또한 최고급 수입지만을 고집한다”고 강조했다.

스냅스는 지난 3월 일본어, 중국어, 영어 버전의 스냅스앱을 론칭함에 따라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글로벌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성경 스냅스 대표. (사진=스냅스)
스냅스?

스냅스는 남대문 시장에서 카메라 사업을 하던 김성경 대표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온라인 인화 서비스다. 사진인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포토북과 포토 핸드폰케이스 포토달력 등 다양한 DIY 포토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7억원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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