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는 이번 특별단속 결과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12일간 일반단속 실시 때보다 31.8% 증가한 수치라고 31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한 해 2차례 특별단속을 하고 평상시에는 일반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정승차 적발 빈도가 가장 높은 유형은 무표 승차였다. 승차권이 없이 지하철을 탄 승객이 전체 부정승차자의 56%에 달했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538건으로 전체 적발건수의 56%에 달해 가장 많았고 4호선이 253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메트로는 부정승차자 961명에게 3967만 7000원의 부가금을 징수했다. 부가금은 승차구간 요금의 30배다.
지하철 1~4호선의 부정승차 단속건수는 2014년 1만 4538건에서 지난해 2만 1431건으로 3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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