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독(派獨) 근로자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시작

1960~70년대 파톡 광부 및 간호사 지원 본격화
  • 등록 2015-09-06 오전 10:10:52

    수정 2015-09-06 오후 1:03:5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 전남 담양군 백동2지구를 시작으로 무주택 저소득 파독 근로자에게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파독 근로자란 1963년 말부터 1977년 말까지 독일연방공화국(옛 서독)으로 건너가 광부·간호사 등으로 종사한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 중 동포 간담회 건의 사항을 수용하면서 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에 파독 근로자가 포함됐다. 현재 파독 근로자는 약 2만명으로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자로 추정된다.

파독 근로자는 이번 우선 공급 신청을 위해 출입국 사실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출입국 사실증명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입주 자격과 신청방법·절차 등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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