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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대산업(012630)개발과 호텔신라(008770)는 공동 출자를 통해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고 용산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선정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아이파크몰의 유리한 입지와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강조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대형 면세점을 설립해 면세점 사업에 있어 동남아, 일본 등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광주까지 개통한 호남선 KTX는 물론 지하철 1호선·4호선·ITX청춘 등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허브의 요건도 갖췄다.
입지조건이 유리한 현대아이파크몰과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키우겠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이번 합작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중요 평가항목인 ‘경영 및 운영 능력’ 뿐 아니라 ‘입지조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까지 심사 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