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레저세 리스크 해소-LIG

  • 등록 2014-09-15 오전 7:44:29

    수정 2014-09-15 오전 7:44:2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LIG투자증권은 15일 지방세 개편안에서 카지노·복권·스포츠토토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로 부과하는 안이 불발됐다며 파라다이스(034230)GKL(114090) 등 카지노 업체의 레저세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지인해 연구원은 “안전행정부가 방안을 추진했지만 주무 부처의 반대로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카지노 레저세 부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카지노 산업과 세금 이슈는 늘 공존하나, 향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레저세’ 부과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제한적인 외국인 수요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음에도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해외 오픈(내국인도 허용) 카지노 담세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카지노에 레저세까지 도입되 경우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담세율은 급등, 해외 오픈 카지노 담세율을 상회하게 된다”며 “한국 카지노 기업들의 투자매력도 감소, 정부의 인바운드 활성화 대책에도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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