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 77.8 감소한 4092억원, 106억원에 그쳤다”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라고 평가했다.
맥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데다 맥아관세율 인상으로 맥주 영업적자가 139억원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와 전년도 자산처분이익의 높은 기저로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폭보다 큰 68%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마케팅비 지출을 확대하더라도 맥주부문 점유율을 상승 전환시키는 것이 향후 회사의 운명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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