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1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지만 2분기부터 성장성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패키지 송출객수 둔화가 이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 패키지 송출객수가 두자릿수로 회복되며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하나투어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927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0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성 연구원은 1분기 이같은 실적을 바닥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부터 패키지 송출객수와 예약자수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4월2일 기준 월별 패키지 예약자수는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났다”며 “5~6월 예약자수는 전년동기대비 큰 폭을 안정화되는 패턴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분기별 외형 성장성 추이와 주가가 궤적을 함께 하고 있다”며 “1분기 성장성 둔화 추이와 궤적을 같이 한 주가가 성수기인 3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2분기 상승할 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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