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농우바이오는 25일 전일보다 0.75% 상승한 2만6800원으로 마감,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로써 지난 8월25일 창업자의 별세를 전후로 급락했던 주가도 제자리로 돌아 왔다. 농우바이노는 8월초 3만원 초반에서 주가를 형성했지만 그달 내내 하락세를 탔고, 창업자 고 고희선 새누리당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2만1000원대까지 급락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독보적인 종자회사다. 지난 2010년 점유율 23%에서 지난해 26%로 점유율을 높여 오고 있고,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 내년에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전망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착돼 있고, 종자 사업이 튼튼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속세 납부 시한은 내년 2월까지로 최악의 경우 증시에서 처분해야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그러한 사태를 면하기 위해 담보대출이나 기관투자자 매각, 물납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