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41%, '결혼 등급표' 존재 유무 가장 궁금

  • 등록 2013-05-19 오전 11:42:13

    수정 2013-05-19 오전 11:42:1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혼 여성들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회원 등급표’의 존재 유무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20-30대 미혼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결혼정보회사에 대해 가장 궁금한 것’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여성들은 결혼정보회사의 ‘회원 등급표’나 ‘남성 아르바이트생’ 존재 유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조사 결과 41%의 여성들이 ‘회원 등급표’라는 게 실제 존재하는지 알고 싶다고 답했다. 결혼 등급표가 있다면 자신은 몇 등급일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아르바이트 남성 회원의 유무’가 23%로 2위를 차지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고용해 맞선에 투입되는 아르바이트생 소문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남, 여 회원의 성비(19%)’, ‘성혼까지의 평균 매칭 횟수(14%)’ 등을 궁금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나고 싶은 남편상’에 대해서는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비전 있는 남자’가 35%로 1위에 올랐다.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남자(31%)’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취미와 성향이 잘 맞는 남자(22%)’, ‘평탄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가정적인 남자(10%)’ 등의 순이었다.

디노블 김민석 공동 대표는 “러브 브런치 모임을 통해 결혼정보회사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미혼여성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이때 실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등급표와 남성회원 비율 및 구성 등에 대한 부분이다”면서 “디노블에는 소위 말하는 회원의 스펙을 점수화해 등급을 책정하는 등급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경험이 많은 숙련된 매니저가 회원 프로필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성향까지 고려한 1:1 매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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