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부산솔로몬과 호남솔로몬을, 한국저축은행은 진흥과 경기, 영남 저축은행을 각각 계열사로 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6일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 계열 저축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양호해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만 없다면 정상영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들은 모회사와는 별도로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모회사의 영업정지와는 관계없이 정상영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영업정지 조치와 함께 사실상 대주주도 예금보험공사로 바뀐다.
실제로 H저축은행은 최근 계열 저축은행 2곳을 차례로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만약 매각이 성사되면 이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9%가량으로 높아지게 된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계열 저축은행들 대부분은 BIS비율이 5% 이상"이라며 "유동성도 풍부한 만큼 예금인출 사태만 없으면 정상 영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예금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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